이슬람 국가Islamic State의 출현, 그리고 이들의 국가 선포 1주년이다. 외국인 인질에 대한 극단적인 처형과 서방 세계를 향한 무차별 테러, 이라크와 시리아를 중심으로 한 점령지 통치, 능수능란한 SNS 활용까지, 이들은 분명 전례 없던 이슬람 과격 단체이다.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모르는 테러 사건에 대한 불안 속에서 전 세계로 퍼지는 이슬람공포증Islamophobia과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생기는 반서방주의라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이 책 [이슬람은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는 이슬람 세계에서 과격운동이 확산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왜 이것이 테러로 이어지는지, 그리고 왜 이들이 서방을 공격하는지 설명하고자 한다. '오늘날 이슬람주의 과격 단체들이 왜 창궐하는지 이해하려면, 이슬람의 본질과 중동의 불안정성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국내 최고의 중동 문제 전문가, 저자 서정민 교수는 가장 먼저 현재의 이슬람주의 과격운동이 이슬람이라는 종교에 기반하고 있지 않다고 말한다. 이슬람 자체가 폭력적이거나 테러를 추구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늘날 IS 같은 과격 테러단체들은 이슬람을 정치적 이념으로 이용하고 있는 이슬람주의자Islamist들일 뿐이라는 것. 이들은 자신들이 극단적으로 해석한 이념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폭력, 즉 테러도 정당한 수단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예컨대 자살 폭탄 공격은 이슬람적인 것이 아니다. 이슬람은 자살을 금한다. 피조물의 생명을 거둘 수 있는 권리는 창조주 알라에게만 있다. 따라서 저자는 이슬람과 이슬람주의를 분명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이슬람이라는 종교의 정치적 특성을 이해하고, 현재의 이슬람과 타 문명권과의 대립과 갈등의 뿌리 깊은 역사를 되짚어봐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에 따르면, 나약해진 이슬람권 내부를 정화하려는 움직임은 때로 폭력적으로 발전해왔다고 말한다. 그리고 외부의 공격과 침탈, 수모에 대한 반발과 대응이 때로는 테러로 연결되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특히 과격주의의 등장을 역사적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이 책은 오늘날 중동 문제를 이해하는 데, 우리가 놓치고 있던 이슬람과 중동에 관해 꼭 알아야 할 핵심적인 정보들을 담았다. 단순히 현대 중동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슬람의 시작과 제국의 역사부터 살펴봄으로써 오늘날 과격 이슬람주의 세력이 가진 반정부 및 반서방 테러 이념의 기원을 설명하고 있다. 이슬람 세계와 서방 간의 대립을 세계사의 흐름과 현 국제 정세 속에서 이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평화를 주창하는 종교' 이슬람이 왜 그리고 어떻게 과격화되는 역사적 노정을 반복해왔을까. 이 책은 쉽고 정확한 설명으로, 이슬람과 중동에 대한 오류와 편견을 딛는 것은 물론, 이에 대한 좀 더 명확하고 올바른 시각을 가질 수 있게 할 것이다.
이슬람 국가Islamic State의 출현, 그리고 이들의 국가 선포 1주년이다. 외국인 인질에 대한 극단적인 처형과 서방 세계를 향한 무차별 테러, 이라크와 시리아를 중심으로 한 점령지 통치, 능수능란한 SNS 활용까지, 이들은 분명 전례 없던 이슬람 과격 단체이다.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모르는 테러 사건에 대한 불안 속에서 전 세계로 퍼지는 이슬람공포증Islamophobia과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생기는 반서방주의라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이 책 [이슬람은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는 이슬람 세계에서 과격운동이 확산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왜 이것이 테러로 이어지는지, 그리고 왜 이들이 서방을 공격하는지 설명하고자 한다. '오늘날 이슬람주의 과격 단체들이 왜 창궐하는지 이해하려면, 이슬람의 본질과 중동의 불안정성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국내 최고의 중동 문제 전문가, 저자 서정민 교수는 가장 먼저 현재의 이슬람주의 과격운동이 이슬람이라는 종교에 기반하고 있지 않다고 말한다. 이슬람 자체가 폭력적이거나 테러를 추구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늘날 IS 같은 과격 테러단체들은 이슬람을 정치적 이념으로 이용하고 있는 이슬람주의자Islamist들일 뿐이라는 것. 이들은 자신들이 극단적으로 해석한 이념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폭력, 즉 테러도 정당한 수단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예컨대 자살 폭탄 공격은 이슬람적인 것이 아니다. 이슬람은 자살을 금한다. 피조물의 생명을 거둘 수 있는 권리는 창조주 알라에게만 있다. 따라서 저자는 이슬람과 이슬람주의를 분명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이슬람이라는 종교의 정치적 특성을 이해하고, 현재의 이슬람과 타 문명권과의 대립과 갈등의 뿌리 깊은 역사를 되짚어봐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에 따르면, 나약해진 이슬람권 내부를 정화하려는 움직임은 때로 폭력적으로 발전해왔다고 말한다. 그리고 외부의 공격과 침탈, 수모에 대한 반발과 대응이 때로는 테러로 연결되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특히 과격주의의 등장을 역사적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이 책은 오늘날 중동 문제를 이해하는 데, 우리가 놓치고 있던 이슬람과 중동에 관해 꼭 알아야 할 핵심적인 정보들을 담았다. 단순히 현대 중동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슬람의 시작과 제국의 역사부터 살펴봄으로써 오늘날 과격 이슬람주의 세력이 가진 반정부 및 반서방 테러 이념의 기원을 설명하고 있다. 이슬람 세계와 서방 간의 대립을 세계사의 흐름과 현 국제 정세 속에서 이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평화를 주창하는 종교' 이슬람이 왜 그리고 어떻게 과격화되는 역사적 노정을 반복해왔을까. 이 책은 쉽고 정확한 설명으로, 이슬람과 중동에 대한 오류와 편견을 딛는 것은 물론, 이에 대한 좀 더 명확하고 올바른 시각을 가질 수 있게 할 것이다.